애프터라이프
[ 天殺星 ]
“저기 구름이 지나가는구나~ 구름의 노래를 불러볼까-? 어디- ♬~ ♪~”
“날이 좋구나, 우리 같이 춤을 춰볼까?”
“이리 오렴! 안아줄게-”

-그의 피부는 연한 회색입니다. 눈 밑에는 녹색의 눈화장과 옅은 다크서클이 있고, 순하게 처진 눈매를 가졌기에 좋아보이는 인상입니다. 눈 위에는 쌍꺼풀과 얇은 눈썹이 있습니다. 항상 은은한 미소가 걸려 있는 입 속에는 뱀처럼 끝이 약간 갈라진 녹색 혀가 있습니다. 그 혀의 가운데에는 검은 피어싱이 박혀 있습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이며 상당한 미인입니다.
-그의 긴 머리카락도 피부와 같은 색이며 사이에 녹색 브릿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풀어놓으면 발 밑까지 내려와 불편하기에 머리를 땋거나 묶는 편입니다. 대충 묶었지만 관리는 잘 했는지 찰랑이는 머릿결이 보기 좋은 모습. 머리 맨 위에는 특이하게 떠 있는 잔머리가 있습니다.
-키가 적당히 큰 편이지만 근육을 찾기가 힘들어 보이는 마른 체형입니다. 손목과 발목, 허리가 얇고 손발에는 뼈대가 잘 드러납니다. 그리 힘이 좋아 보이지는 않은 인상이지만 그렇지는 않은 듯. 보기 싫은 외관은 아니며 오히려 선이 얇은 몸이 얼굴과 잘 어울려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편.
[이름]
백유 魄柳 / 서월 曙月
[ 넋 백, 버들 유 / 새벽 서, 달 월 ]
[성별]
여성
"이 몸은 여성이었단다. 하지만 난 여성이기도 하고, 남성이기도 하고 양성이고 무성이기도 하지!"
[키/몸무게]
178 / 저체중
[환생횟수]
수없이 많다.
[잘 하는 것]
노래, 춤, 전투, 위로와 응원
[성격]
친절한 / 다정한 / 공감하는
-그는 거의 모든 이들에게 친절합니다. 항상 먼저 다가가 다른 이들과 친해지려 하며, 남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동시에 긍정적인 감정을 흔쾌히 표현하여 주변을 밝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자신과 친해진 이에게는 항상 마음이 약하고 다정한 편이며,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이의 애정에 민감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애정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듯. 그리고 그는 다른 이의 감정에 쉽게 물들며, 그 감정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공감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이것은 그가 수많은 생을 거치며 다양한 것을 경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호기심 많은 / 엉뚱한 / 창의적인
-자신이 호감을 가진 사람 뿐만 아닌,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향한 호기심이 넘쳐나는 것도 그의 다양한 성격 중 하나입니다. 여러 부분에 관심을 갖고 엉뚱한 질문을 던지며 그 호기심이 풀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평소 드러나는 성격에도 엉뚱한 면이 있어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거나 다른 이의 말을 이상하게 해석할 때도 있지만, 그만큼 문제 상황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해결책까지 이르는 과정이 옆에서 보기에는 정말 터무니없고 이상한 과정이겠지만요.
침착한 / 즉흥적인 / 주도적인
-움직이지 않고, 입을 열지 않는 그는 상당히 침착하고 평온한 선인으로 비춰집니다. 물론, 다음의 성격과 합쳐지면 그냥 답답할 뿐입니다. 그는 항상 마음이 가는 대로, 즉흥적으로 행동하고 말하며 어떠한 계획도 없이 그냥 행동합니다. 마음이 자주 바뀌고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항상 침착하고 평온하게 붕 뜬 소리만 하고 있기에 옆에서 보고 있으면 상당히 답답할 것이고, 그 상황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주도적으로 일을 밀어붙이고 잔잔하게 미친 소리를 하는 모습에 복장이 터져나갈 수 있으니 일을 할 때 그와 같은 팀에 있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능력]
<실체화>
-소리를 물리적 접촉이 가능하도록 실체화합니다. 소리의 종류에 따라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하며, 공격과 방어를 모두 해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소리를 벽으로 바꾸거나 참격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실체화된 소리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실체화된 소리는 소리를 낸 주체를 기준으로 주변에 퍼져나가며, 아무런 조작도 가하지 않는다면 주체에 피해를 입히지 못하지만 조작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능력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그가 내는 모든 소리가 그에게 내상을 입힙니다.
-반드시 공격과 방어 등 전투에 관련된 형태로만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고양이 형태로, 종이를 넘기는 소리를 책의 형태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날아오는 무기의 소리를 똑같은 무기로 바꿔 공격하는 등 소리를 낸 주체만 알고 있다면 그것을 완벽하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천살성>
-기본적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살기가 강하며 전투에 제대로 집중하지 않는 이상 이성의 유지가 어렵습니다. 전투를 치른 수와 상대에게 입힌 상해의 수에 비례하여 신체 능력과 이능력이 강화됩니다. 하지만 반드시 하루에 누구에게든 하나 이상의 상해를 입혀야 하며, 그러지 않을 시 전신을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지속되고 그 상태가 계속될 경우 이성이 날아가 강제로 조건을 이행할 수 있게 만듭니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하루에 너무 많은 전투를 치를 경우에도 이성이 날아갑니다. 상해 조건은 자신을 상대로도 가능한 것이기에 평상시에는 그것으로 이성을 유지하는 듯.
-상해의 수에 더해, 한 달에 한번 현생에서 죽였던 인간의 수를 추가하여 신체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끝났다 판단되기 전까지는 능력이 지속되며 이성은 날아간 상태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전투가 끝나고 약 5분 후 전신 근육통과 고열, 환각 등의 강한 패널티가 있습니다.
-이 능력은 기본적으로 다른 이를 다치게 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에, 다른 이를 하찮은 존재로 여기게 되는 일이 없도록 능력은 그에게 나을 수 없는 병을 선물했습니다. 강한 살기는 그의 내부를 짓누르고 뒤섞어 지속적으로 내상을 입고 치유되도록 합니다. 간헐적인 각혈과 두통 등은 이로 인해 비롯되는 듯.
-상대를 찍어누르는 것이기에 능력은 상대를 그의 밑으로 평가합니다. 살기를 흘려 상대를 정신적으로 제압할 수 있고, 이 능력의 자존심과도 같은 것인지 치유와 신체/능력 강화 등 다른 이의 서포트 능력이 먹히지 않습니다(능력으로 인한 피해는 전부 잘 들어옵니다!).
<그림자 주머니>
-물체와 물체 사이에 생긴 그림자에 원하는 물건을 보관하고 꺼낼 수 있습니다. 오직 그만이 손댈 수 있으며 어디든 물체와 물체 사이에 생긴 그림자라면 상관이 없습니다(예외적으로, 생물과 지면·벽 사이에 생긴 그림자에서는 가능합니다). 안쪽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고 온도나 습도가 영향을 줄 수 없어 보통은 악기와 간식을 넣어두는 편. 생물이 들어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의상 변화>
-목에 있는 초커 가운데의 보석을 건드리면 언제든 원하는 옷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옷은 지정해두기만 하면 완전히 깨끗한 상태로 입혀지고, 무언가가 묻어도 다른 의상으로 교체한 후 다시 돌아오면 깨끗해집니다. 옷을 벗는 것도 능력으로 할 수 있으며,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벗을 경우 벗어놓은 옷은 1분 내로 사라집니다.
[좋아하는 것]
꽃, 약과, 단 음식, 식혜, 간식거리, 질문, 꿀, 시원한 미숫가루, 수다, 달빛, 재미있는 일, 노래, 춤, 서예, 장난을 쳤을 때 반응이 큰 사람, 포옹과 키스!
[싫어하는 것]
쓴 음식, 햇빛, 물약, 재미없는 일, 지루한 일, 질리는 일, 반복되는 일상, 탄산음료, 감초사탕, 무뚝뚝한 사람, 장난을 쳤을 때 반응이 적은 사람
[특징]
-해라체 [ -(는)구나, -(ㄴ/는)단다 등등... ] 를 사용합니다.
-옛날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과 같은 느낌으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다른 이들을 아해라고 부른다거나, 옛 간식거리를 선호하고 현대 문물에 약한 것 등이 그 예시.
-스킨십을 좋아합니다. 손을 잡거나, 포옹하거나, 상대가 괜찮다고만 한다면 그 이상의 것도 가리지 않습니다. 애정과 친밀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선이 얇고 마른 몸과는 다르게 힘이 상당히 강해 남들을 번쩍 들어버리는 일도 많습니다.
-외관 서술에서 언급됐듯이 상당한 미인입니다.
-기본적으로 체액에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고, 그것이 다른 이의 입에 들어가면 혀가 아릴 정도의 단 맛이 납니다.
-특이하게 항상 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닙니다. 상황을 가리지 않는 편이라 남들을 불편하게 만들 때도 있지만, 언제나 빠른 능력 발동을 위한 노력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노래를 좋아하는 것도 이유입니다(...).
-글씨체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특히 붓으로 한자를 쓰는 것에 그의 서체를 따라올 사람은 없다는 평을 들을 만큼 뛰어난 서예가입니다. 즉흥적이고 변덕스러운 그가 침착한 모습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이기도 합니다. 이때의 그를 본 사람들은 그의 두 이름인 버드나무와 새벽의 달에 어울리는 유일한 모습이라 말합니다.
-다른 이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지만 그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가끔 멍을 때릴 때 피가 날 때까지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또한 누군가가 폭력을 사용할 경우,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손이 떨립니다.
-몸을 막 씁니다. 남이 다치면 호들갑부터 떠는 편이지만 본인은 크게 다쳐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남들에게 무언가를 자주 먹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은 직접 만든 간식거리 외에는 먹지 않는 듯. 밥을 먹는 일은 더 적어 괜히 쓰러지는 일도 있습니다. 평소에도 능력이 몸 안을 헤집기에 피를 토해내거나 하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멀지 않은 과거, 악령이 되어 현세에 여러 큰 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었고 그 뒤 소문이 퍼져 애프터라이프 직원들에게 제압당하고 교도소에 수감당해 상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현재 그의 모습은 그때의 모습과 똑같고, 소문이 많이 퍼졌으며 교도소 수감, 상담 기간도 길었기에 과거부터 회사에 있던 이들은 그를 알아볼 수 있을지도...
[지원동기]
"재미있는 일을 찾았어~"
-진짜 동기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희망 부서]
통제부
"현세의 인간과 지내거나- 령을 친절하게 대하는 것에는 재능이 없단다~"
[좌우명]
<언제나 즐겁게~>